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2025년, 정부의 노인 복지정책은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정서·생활·사회참여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 지원하는 공공복지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한 방문 돌봄을 넘어 노인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는 취약 노인에게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를 돕고, 기능과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정부 지원사업입니다. 특히 정기적인 안전 확인, 생활지원, 정서적 교류, 사회활동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고립과 건강 악화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안내』
2025년 기준 지원 대상 및 신청 자격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 만 65세 이상
- 다음 중 하나에 해당: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기초연금 수급자
그리고 아래와 같은 돌봄 필요조건을 갖춘 노인이 우선 선정됩니다.
- 1인 가구, 조손가구, 고령부부 가구
- 거동 불편, 만성 질환, 인지 저하,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
- 고독사 위험 또는 자살 위험이 높은 경우
신청 제외 대상
-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 보훈재가복지, 장애인활동지원 등 유사 서비스 중복 이용자
즉, 중복 혜택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유사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대상자 분류 및 지원 내용
노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분류하고, 서비스 범위가 달라집니다.
구분 | 주요 내용 |
---|---|
중점돌봄군 | 신체 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월 20~40시간 내외의 집중 돌봄 제공 |
일반돌봄군 | 사회적 고립 및 생활불편이 있는 노인, 월 16시간 미만 돌봄 제공 |
특화서비스 대상 | 은둔형·우울형 등 정서적 위험도가 높은 노인 |
사후관리 대상 | 기존에 서비스를 받았지만 일정 기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노인 |
이와 함께 직접 서비스(방문/비대면) 외에, 민간 자원 연계, 정서 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지원 등으로 복합적인 돌봄이 제공됩니다.
2025년 새롭게 보강된 서비스 내용
올해부터는 돌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 AI 감지 센서, ICT 안전관리 도입 → 고독사·낙상 사고 예방
- 스마트워치 기반 건강관리 → 복지센터와 자동 연동되는 헬스체크
- 화상 정서상담 및 비대면 말벗 서비스 → 비대면 상황에도 정서적 고립 방지
- ‘노인 디지털 도우미’ 파견 → 스마트폰 사용법, 앱 활용법 교육
-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사회참여 프로그램 → 노인 자조모임, 재능기부 활동 지원
이처럼, 돌봄은 단순 ‘케어’를 넘어서 스스로 삶을 주도하고 지역과 연결되도록 돕는 방향으로 진화 중입니다.
특화서비스란?
고립, 우울, 자살 위험도가 높은 노인을 위해 운영되는 특별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은둔형(사실상 혼자 지내는 노인), 우울형(자살시도 경험자 또는 우울증 진단자)으로 분류하여 1년간 집중 사례관리 및 정서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 가족, 복지공무원, 수행기관 등을 통해 가능하며, 중앙 노인 돌봄 지원 기관 승인 시 60세 이상도 예외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절차
- 방문 신청: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 온라인 신청: 복지로, 정부 24
- 앱 신청: ‘노인 돌봄 통합 앱’ 출시 (스마트폰 가능 시 이용)
- 기관 의뢰: 수행기관 또는 의료기관, 복지관 등을 통한 연계 가능
이용 기간
- 기본 1년간 이용 가능
- 긴급 위기상황(건강 악화 우려 등)에서는 우선 제공 후 사후 심의 가능
- 서비스 종료 후 사후관리 대상자는 정기 모니터링 및 지원 연계 지속
꼭 필요한 어르신께 알려주세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는 단순히 도움이 필요한 노인 한 명을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이는 곧 가족의 부담 경감, 의료비 절감, 사회적 통합, 고독사 예방과도 직결되는 우리 사회의 생명선입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이런 도움이 필요하지만 정보를 몰라서 놓치고 있는 어르신이 있다면, 오늘 이 글을 꼭 공유해 주세요. 가장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세한 상담과 신청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